[명동] 먹쉬돈나

2015 . 07 . 14  /  화요일

수녀님인 이모가 여름 휴가로 우리집에 쉬러오셨는데,

수녀님이라 그런건지 다들 나오면 고기만 먹자고 한다고 ㅋㅋㅋㅋㅋ 본인은 떡볶이 같은게 먹고싶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해서 명동 성당에 볼일이 있다고 하길래 근처 즉석떡볶이 맛집인 먹쉬돈나에 모시고갔다

(근데 우리가족이랑도 전날 저녁엔 고기를 먹은게 함정)

부대 떡볶이로 2인분, 해물 떡볶이로 2인분에 각각 다르게 사리를 넣어서 시켰다

시원? 깔끔? 한 맛인 해물떡볶이 2인분(1인 4500원) + 라면사리 1개 (1000원) + 맛난이 2개 (1000원)

걸쭉하고 햄맛나는 부대떡볶이 2인분(1인 4500원) + 쫄면 1개 (1000원) + 사리고기만두 1인분 (1000원) +  계란 2개 (1000원)

나는 부대떡볶이가 더 좋았는데 엄마랑 이모랑 남치니는 해물떡볶이가 더 좋았다고 

ㅋㅋㅋ깔끔해서 해물이 입맛에 더 맞았나보다

다 먹고 볶음밥 2인분(1인 2000원) 시켜서 클리어 >.<

볶음밥 먹을때쯤 되면 맨날 사진찍는걸 까먹어서 사진이 없ㅋ당ㅋ